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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윤진영 교수 국내 초연作 ‘갈릴레오 갈릴레이’참여

카테고리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7.16 | 조회수 : 7,197


윤진영 교수 국내 초연作 ‘갈릴레오 갈릴레이’참여

대전 연극인들이 한데 모여 국내 초연작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무대에 올리기로 해 화제 다.

지난 봄 스프링 페스티벌때 극단 새벽의 초대형 뮤지컬 ‘블루 사이공’과 극단 우금치의 마당극 ‘쪽빛황혼’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데다 극단 예사랑의 ‘인류 최초의 키스’가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대전 연극계는 사상 최대로 활발한 중흥기를 맞고 있는 시점이다.

연극계의 부흥은 계속 이어져 대전연극인들이 자존심을 걸고 총결집해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공연하기로 한것.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를 이 작품은 제작 비만도 2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연극작품으로 러닝타임만 2시간 30분에 이르는 대작.

대전연극계 자존심을 건다

대전 지역의 연극 인력이 모두 투입될 뿐만 아니라 이번 연극을 통해 지역 연극인 및 연극단체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업이다.

이 작품은 브레히트 서사극 또는 교훈극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전자미디어, 서사극에 독특한 노래와 춤, 복잡다양한 무대기재 등이 등장, 정극과 뮤지컬이 혼합된 양태가 될 전망이다.

예술 감독에 도완석 대전시연극협회장, 연기지도에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연출, 번역 및 각색에 송전 한남대 교수, 작곡, 의상에 채경화 배재대 교수, 무대미술에 오윤균 상명대 교수, 제작 및 조명에 윤진영 우송정보대 교수, 안무에 한상근 대전시립무용단 안무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배우로는 이종국, 강애란, 김정훈, 이용열, 이영숙, 한선덕, 한성수, 김주홍 등이 출연하며 기타 코러스와 무용단 등 총 100여명이 출연하게 된다.

도완석 회장은 “대전을 상징하는 공연물이 되도록 대전문화 예술의전당과 합동공연을 통해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느낄 수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도 대전에서 열릴 전국연극제에 대비, 대전연극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대작이 되도록 열심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 한성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