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의 ‘미소 전도사’
우송정보대 친절학 강사 김재연씨
"미소와 친절은 인격수양의 거울입니다. 친절은 남의
장점을 기꺼이 칭찬할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친절이 넘치면 세상은 유쾌함
과 행복으로 가득차기 마련이지요.”
'미소와 친절’이 이 시대의 가장 강한 경쟁력이라고 우겨(?)대는 당찬 젊은 여성이
있다.
김재연(28)씨가 주인공. 항공·서비스업계에서 ‘미소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내는 방법이 미소이고, 또 직장내 경쟁대열
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 친절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른바 ‘미소투어’에 나선 지 3년째다.
1주일을 8요일로 쪼갤 만큼 부지런하게 산다.
이화여대 비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아시아나아카데미·알롱제아
카데미 전임강사 ▲우송정보대학(친절학)·명지대학 강사 ▲신사
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 서영훈) 홍보간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친절과 미소로 무장하면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즐겁기만 하다.”며 웃는
다.
우리 사회의 ‘친절도’에 대해 그는 “에구, 낙제점인데”라며 “화난 사람들처럼 무뚝뚝
하고, 인정없고 갈등만 남은 폐허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004-11-08 서울신문 김문기자]